자연스러운 멋과 생기가 넘치는 판교 한림풀에버 프로젝트는 부부와 초등학생 딸의 활기찬 일상을 그대로 닮았다.
가족만의 아늑한 아지트가 된 이 집은 내추럴한 소재와 선명한 컬러감으로 한층 경쾌한 연출을 선보인다.
심플하게 매만진 현관은 우드 소재 거울과 식물 데커레이션을 두어 편안한 분위기를 환기한다.
타일로 마감한 현관과 달리 실내는 나뭇결이 생생한 마루를 헤링본 패턴 시공함으로써 이국적인 인상을 더했다
. 탁 트인 실내는 거실과 다이닝 공간, 주방이 하나로 이어지며, 화이트 컬러 바탕에 목재 가구와 식물 데커레이션이 어우러져 보는 것만으로 에너지가 충전되는 느낌을 준다.
거실은 커다란 창으로 둘러 싸여 더욱 화사하게 다가오며, 옐로와 블루 톤의 업홀스터리 소파와 빈백 체어의 경쾌한 대비가 돋보인다.
뿐만 아니라 내추럴한 질감을 지닌 러그를 깔아 전반적으로 조화로운 모습을 갖췄다.
소파 뒤 확장 공간에 낮은 가벽을 세우고 단을 높여 홈 카페를 조성했는데, 간결한 실루엣의 우드 소재 가구를 두고, 산뜻한 화이트 쉬폰 커튼을 매치해 여유로운 무드를 한껏 돋웠다.
모노톤으로 단정하게 꾸민 주방은 벽면에 정사각형 타일을 장식해 모던한 이미지를 풍긴다.
자주 사용하는 주방 용품은 수납장에 넣어 감추는 대신 작업대와 선반 위에 나란히 진열해 아기자기한 클라이언트의 취향을 드러냈다.